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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 두피염 샴푸 고르는 기준

by 페스카 2026. 1. 14.

지루성 두피염 샴푸 고르는 기준

[탈모 예방] 지루성 두피염 샴푸 고르는 기준: 약산성 vs 알칼리성 차이와 성분 분석 (두피 가려움 해결)

머리를 감아도 금방 떡이 지고, 어깨 위로 떨어지는 하얀 각질 때문에 검은 옷을 입기가 두려우신가요? 심하면 두피가 붉어지고 진물까지 나는 '지루성 두피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지독한 만성 질환입니다.

피부과 약을 먹으면 잠시 좋아지지만, 끊으면 금세 다시 가려워집니다. 결국 매일 두피에 닿는 '샴푸'를 바꾸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하지만 시중에는 수만 가지 샴푸가 있습니다. 과연 세정력이 강한 것이 좋을까요, 순한 것이 좋을까요? 오늘은 지루성 두피염 환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샴푸 선택 기준(pH 농도)피해야 할 성분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최대 난제: 약산성 vs 알칼리성, 승자는?

지루성 두피염은 '피지 분비가 과다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이 기름기를 뽀드득하게 씻어내는 강한 세정력의 샴푸를 찾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두피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알칼리성 샴푸 (pH 7.0 이상)

  • 특징: 시원하고 뽀드득하게 씻깁니다. (일반적인 비누, 딥클렌징 샴푸)
  • 단점: 두피의 보호막까지 과도하게 벗겨냅니다. 수분을 뺏긴 두피는 건조함을 느끼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오히려 더 많은 피지(기름)를 뿜어내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또한 두피 곰팡이균은 알칼리 환경을 좋아합니다.

⭕ 약산성 샴푸 (pH 5.0 ~ 6.0) - ★추천

  • 특징: 우리 피부(두피)의 천연 상태와 가장 유사한 산도입니다.
  • 장점: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피부 장벽'을 보호합니다. 자극이 적어 염증이 있는 두피를 진정시키는 데 탁월합니다.

💡 결론: 지루성 두피염이라면 무조건 '약산성 샴푸'를 써야 합니다. 당장은 덜 씻긴 느낌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두피 면역력을 높이는 유일한 길입니다.

2. 성분표 확인: "이것만은 피하세요"

샴푸 뒷면의 전 성분을 확인해 보세요. 다음 성분이 앞쪽에 있다면 내려놓으시는 게 좋습니다.

🚫 피해야 할 성분 (자극 유발)

  • 설페이트 계열 계면활성제: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소듐라우레스설페이트(SLES) 등. 세정력은 좋으나 두피 자극이 매우 심합니다.
  • 실리콘: 디메치콘 등. 머릿결을 부드럽게 하지만 모공을 막아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인공 향료/색소: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가려움증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성분 (진정 및 항균)

  • 항균/항염 성분: 징크피리치온, 피록톤올아민, 클림바졸 (비듬균 억제)
  • 각질 제거: 살리실산 (BHA) - 모공 속 기름을 녹여줌
  • 진정 성분: 티트리, 녹차 추출물, 판테놀

3. 샴푸보다 중요한 '3-3-3' 감는 법

좋은 샴푸를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감느냐'입니다. 지루성 두피염 환자를 위한 샴푸 루틴입니다.

  1. [불리기] 미지근한 물로 3분 이상 두피를 충분히 적셔 각질을 불립니다. (뜨거운 물은 절대 금지!)
  2. [방치하기] 샴푸 거품을 낸 뒤 바로 헹구지 말고, 유효 성분이 두피 곰팡이균을 잡을 수 있도록 3분간 마사지하며 방치합니다. (이때 양치질을 하세요.)
  3. [헹구기]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3분 동안 꼼꼼하게 헹궈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싹 말리기'입니다. 축축한 두피는 곰팡이균의 번식장입니다.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두피 속까지 완벽하게 말려주세요.

4. 약용 샴푸(니조랄 등)는 어떻게 쓰나요?

약국에서 파는 니조랄, 노비프록스 같은 전용 치료제는 효과가 강력하지만 매일 쓰면 안 됩니다.

  • 사용 주기: 주 2~3회만 사용 (증상이 심할 때만)
  • 데일리 케어: 나머지 날에는 위에서 언급한 순한 '약산성 데일리 샴푸'를 사용해야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두피도 피부입니다"

얼굴에 여드름이 나면 순한 클렌징폼을 찾듯이, 두피에 염증이 생기면 자극을 줄여야 합니다. '강한 세정력'의 유혹을 뿌리치고 '약산성'으로 두피 환경을 바꿔보세요.

꾸준한 관리만이 가려움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오늘 저녁부터 샴푸 습관을 바꿔보시길 바랍니다.